악보가 잘 나오는 허밍 요령
같은 가락이라도 부르는 방법에 따라 악보의 정확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녹음 전에 아래 몇 가지만 기억해 두세요.
음마다 소리를 끊어 부르세요
'음~'으로 이어서 흥얼거리면 높이가 바뀌는 곳은 찾을 수 있어도, 같은 음을 두 번 부른 곳은 찾을 수 없습니다. '솔솔라라'를 '음~'으로 부르면 긴 '솔'과 긴 '라'가 됩니다. '라라라', '따따따', '두두두'처럼 음마다 자음을 넣어 주세요. 특히 '따'나 '두'처럼 혀로 소리를 막았다 여는 자음이 가장 또렷하게 갈립니다.
박자 맞춰 녹음을 쓰세요
박이 어디인지 모르고 부른 소리에서 리듬을 알아내는 일은 사람에게도 어렵습니다. 가락을 이미 붙잡아 두었다면, 같은 가락을 한 번 더 '박자 맞춰 녹음'으로 불러 보세요. 리듬이 훨씬 깔끔하게 나옵니다. 빠르기는 실제로 부르고 싶은 빠르기보다 조금 느리게 잡는 편이 정확합니다.
조용한 곳에서, 휴대폰은 한 뼘 거리에
텔레비전 소리, 음악, 옆 사람의 말소리는 음높이 찾기를 방해합니다. 마이크와 입 사이는 한 뼘(약 15~20cm)쯤이 알맞습니다. 너무 가까우면 숨소리가 섞이고, 너무 멀면 방의 울림이 섞입니다. 바람 부는 바깥에서는 마이크를 손으로 살짝 가려 주세요.
편한 높이로, 첫 음을 분명하게
너무 높거나 낮아 목소리가 갈라지면 음높이가 흔들립니다. 원래 가락보다 낮거나 높게 불러도 괜찮습니다. 나중에 '조 옮기기'로 원하는 높이로 옮길 수 있습니다. 첫 음은 끌어올리지 말고 바로 그 높이로 시작하면 깔끔합니다.
떨림(비브라토)과 꺾기는 줄이세요
노래처럼 멋을 부린 떨림이나 꺾기는 음표 사이에 짧은 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악보를 얻는 것이 목적이라면 담백하게, 음마다 같은 높이를 유지하며 부르는 편이 좋습니다.
길면 나누어 녹음하세요
한 번에 한 소절에서 두 소절 정도가 고치기에도 좋습니다. 숨을 쉴 때 생긴 틈은 쉼표로 남는데, 한 박의 절반보다 짧은 틈은 앞 음에 붙여서 처리합니다.
나온 악보를 고치는 순서
- 먼저 '악보 듣기'로 들어 보고, 리듬이 전체적으로 이상하면 '절반'이나 '두 배'를 눌러 봅니다.
- 마디 줄이 한두 칸 어긋나 보이면 '마디 줄 위치'를 당기거나 밉니다.
- 그다음 틀린 음표를 하나씩 눌러 높이와 길이를 고칩니다.